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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 기술기업들이 기후변화에 앞장서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10년은 지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올 여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게 될 글로벌 기후행동 정상회담은 기하급수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글로벌 협력을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write date : 2018-07-23 10:35:21   

거대 기술기업들이 기후변화에 앞장서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10년은 지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올 여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게 될 글로벌 기후행동 정상회담은 기하급수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글로벌 협력을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북미 대륙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 컨퍼런스인 컬리전 컨퍼런스(Collision Conference)에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 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은 기술 기업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해 점증적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인 행동을 취하라는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디지털 기술 분야는 화석연료 탈출 계획의 와일드카드이다. 글로벌 경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등의 기하급수적 기술에 의해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늘이고 있는지 혹은 절반으로 줄이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기술 기업의 대표와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첫째, 기술 부문이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거대 기술기업들은 이미 탄소 중립성을 약속하고 있다. 애플은 100퍼센트 에너지 순환 경제를 채택하겠다고 발표했다. 알파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재생에너지 구매 기업이다. 그리고 빌 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는 청정에너지 솔루션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둘째, 기술 부문은 다른 경제 부문보다 기하급수적 기술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의 힘은 즉시 사용되어야 한다.

셋쩨,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부문에 가진 가장 큰 영향력은 자체 탄소 배출량이나 공급업체의 탄소배출량이 아니다. 기술 기업들은 글로벌 소비자와 시민과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알파벳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과 세계의 중산층과 기업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 소비자들의 탄소배출에 관한 논의는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다양한 경제 분야의 성장과 혁신으로 인해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이다.

식품 산업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아마존은 작년에 거대 식품기업인 홀푸드(Whole Foods)를 인수했고 알리바바는 중국의 대형 슈퍼마켓 기업인 선아트 소매그룹(Sun Art Retail Group Ltd)을 인수했다. 그들의 의도는 분명하다. 아마존과 알리바바는 몇 년 이내에 식품 산업을 혼란에 빠뜨릴 계획이다. 그러나 식품 산업 시스템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채식을 향한 식이요법과 행동의 변화는 비만과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채식주의의 가장 큰 성장을 주도하는 부문은 전자상거래이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소비자들이 건강개선과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소비자의 목표를 향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제조업 부문에서 HP와 같은 기업들은 3D 프린팅 기술과 3D 프린팅을 이용한 제조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조차 앞으로 10년 이내에 3D 프린팅기술 분야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탄소 중립 또는 탄소 포지티브 솔루션을 가진 제품(탄소 배출보다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는 제품)들이 가져오게 될 산업의 혼란과 붕괴를 상상해보라. 나아가 탄소 포지티브가 모든 설계와 엔지니어링 툴에 기본 설정이 될 경우에 가져오게 될 잠재적 이익에 대해 상상해보라. 건설 기업들은 더 환경적인 대안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제조업과 건축 산업은 지구 온실가스 배출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선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

금융 분야에서 중국의 대형 핀테크 기업인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 알리바바의 자회사)은 최근 앤트 포레스트(Ant Forest)를 출시했다. 앤트 포레스트는 사용자들이 게임화를 통해 탄소발자국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권장하는 앱이다. 앤트 포레스트는 1년 만에 2억 2,000만 명의 사용자가 이를 이용했다. 2018년에는 중국 인구의 1/5이 넘는 3억 명이 여기에 가입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1,000만 그루의 나무가 새로 심어졌으며 사용자의 행동 변화로 12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예방되었다.

무어의 법칙에서 탄소의 법칙으로

단순한 경험 법칙에 의하면 세계는 2050년까지 10년마다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이러한 기하급수적 감소 추세를 학계에서는 무어의 법칙을 따르는 탄소의 법칙이라고 한다. 최초의 절반을 축소하는 것은 현존하는 기술로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2017년에 태양광 발전은 32% 증가했고 풍력 발전은 10% 증가했다. 이러한 기술발전 속도에 의해 세계는 2050년이 되면 화석연료에서 해방될 것이다. 그 다음의 10년이 기후변화를 위한 행동에서 매우 중요하다.

기술 부문은 우연하게 무어의 법칙의 속도를 지킨 것이 아니다. 기업들은 몇 년마다 기술 발전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협력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로드맵에 의해 도전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장벽을 허물었으며 기회를 찾아냈다. 그 결과 1960년대에 몇 백 개의 트랜지스터가 있던 칩에서 이제 손톱만한 칩에 30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가게 되었다.

이제 우리에게도 기술, 행동의 변화, 정책이 결합된 기하급수적 로드맵이 필요하며 이러한 로드맵이 2050년까지 탄소 포지티브 글로벌 경제에 이를 수 있도록 안내하게 된다.

기술 분야의 나침반

기후변화와 탄소 배출량 감소에 관한 논의에는 윤리에 대한 성숙한 토론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플랫폼들이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가, 혹은 엄격하게 중립적이어야 하는가? 페이스북이나 구글 사용자들은 이미 개인 정보를 이용한 광고와 마케팅의 대상이 되었다. 이것은 소비자와 시민들을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행동이다. 이제 이러한 관행에 대한 윤리에 대해 토론하고 개인과 사회적 목표를 진정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시기이다.

거대 기술기업들은 새로운 커다란 책임을 가지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최근 의회에서 ‘페이스북의 사명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서로 가까워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적 가치이고 우리는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데 우리의 도구가 쓰이는 것을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는 실존적 위기에 처해 있다. 그리고 세계는 파리협약을 통해 행동 방침을 결정했다. 강력한 소셜미디어 도구들은 세계가 이러한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효과적 도구가 될 수 있다. 기술을 통해 자동차 없는 도시를 만드는 방법,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탄소 배출이 적은 식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법, 지역 사회에 환경 운동을 일으키게 하는 방법 등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휴대폰이 운동을 장려하고 건강식이나 지속가능한 방식의 운송 방식을 기본 설정으로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이 건강하고 탄소 배출이 적은 식품을 다른 상품보다 더 선호하도록 광고할 수도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하는 방식을 앱을 통해 권장할 수도 있다.

다가올 10년은 지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경제가 변화될 것이다. 올 여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게 될 글로벌 기후행동 정상회담(California Global Climate Action Summit)은 기하급수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글로벌 협력을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Image Credit: greenaperture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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