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저널] 새로 발견한 권력, 박영숙칼럼


칼럼-새로 발견한 권력, 인터넷
뉴스일자: 2010-02-03
인터넷의 권력은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호세 코르데이로 유엔미래포럼 베네주엘라대표겸 싱귤래리티 대학 교수는 세계는 지금 글로벌 두뇌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장담한다.

농업혁명은 수 천 년에 걸쳐 일어났고 세상에 전부 퍼뜨리는데 7천년이 걸렸다. 산업혁명은 사실상 100년도 안 돼 전 세계에 다 퍼졌다. 정보혁명은 천년이 아니고 백년도 아닌 수 십 년 만에 혹은 수 년 만에 전 세계 지구촌 인구에 다 퍼져 나가고 있다. 1900년대 중반부터 몇몇 학자들이 이러한 새로운 혁명 즉 산업혁명과 완전히 다른 모습의 혁명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정보화 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농업혁명은 비옥한 토지의 중동에서 일어났고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정보화 혁명은 미국에서 일어났다. 농업혁명은 7천년 산업혁명은 200년간 이어졌고 정보화 혁명은 50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지구촌에서 2009년 3월 28일 ‘지구 살리기“ 글로벌투표가 사상 최초로 실행되었다. 이전에도 소규모의 글로벌투표가 있었지만 이때는 대대적인 규모였다. 한 날 한 시에 지구촌인구가 각 이슈에 대해 투표를 하기 시작하면, 글로벌투표에서 결정된 사안을 한 나라의 정부 수반이 아니면 한 나라가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

컴퓨터의 발달로 손쉽게 지구촌 투표가 시작되고 한 순간에 집계가 되는 소프트웨어들이 많이 나왔다. 거의 무료로 실시되는 투표를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컴퓨터이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자들이 여기에 미래의 산업을 보고 연구 중이다.

글로벌 투표를 하여 지구촌의 문제, 즉 유엔미래포럼이 주장하는 15대 지구촌과제 즉 물 부족, 환경오염, 과학기술발전, 국제범죄, 국제질병, 빈부격차, 민주주의 발전, 미래전략, 의사결정역량강화,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관한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하고, 글로벌법령네트워크(Global Legal Information Network)에서 글로벌 법을 만들어 글로벌 투표를 통해 지구촌인구가 투표를 해 통과시키면 개개인, 개별정부가 거부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간다.

또 환경오염 즉 기후변화나 미래사회의 이슈는 지구촌이 하나로 뭉쳐서 대안을 내놓거나 노력하지 않으면 즉 한 나라만 노력해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변하였다. 기후변화나 에너지절감, 저탄소 경제 등은 함께 노력하고 또 규정이나 규제가 하나로 통일 돼야만 효율성을 갖는다.

세계정부가 탄생하면 개별 정부의 힘은 미약해지지만 각 도시나 지방자체단체들은 더 강력한 힘을 가지면서 지방의 개개인을 조절하거나 지원한다고 본다. 세계정부가 탄생한다고 현재의 정부 체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유엔이 있다고 정부가 사라지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역할이나 기능, 권력의 척도에서는 변수가 오는 것을 우리는 EU통합을 통해 이미 보고 있다.[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한국수양부모협회 회장]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박윤정 기자 ⓒ세계섬유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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