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동거가 대세, 2040년 결혼제도소멸, 10명아동중 8명이 동거커플에서 탄생



동거가 대세 2040년엔 결혼식장 없어진다< 박영숙의 미래뉴스>10명의 아동중 8명이 동거커플 자녀박영숙 유엔미래포럼대표 (2011.11.27 10:18:45)

◇ 2040년이면 결혼제도가 소멸될 것이라는 미래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6일자 영국 < 데일리 메일>의 사라 해리스는 결혼이 2040년에 소멸될 것이라는 글을 실었다. 결혼 및 가족연구가들은 대부분의 커플들이 현재도 결혼을 거부하며 시간의 차이를 두고 몇 명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갖고 싶어한다고 지작한다.

‘관계(Relate)’라는 단체의 던칸 화이트 소장은 2030년만 되어도 동거생활을 하는 5명중 1명만 결혼이라는 식을 치를 것으로 보았다. 10명중 8명의 출생아동은 동거커플 사이에서 태어난다는 것. 만약 이들이 결혼을 한다고 하여도 세금혜택을 받기위해서나 사회에 어떤 지위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11월 26일 영국의 노팅햄에서 개최된 영국상담심리협회 컨퍼런스(British Association for Counselling and Psychotherapy conference)에서 화이트 소장은 사람들의 결혼제도에 대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2030년이 되면 결혼이나 결혼식은 아주 이국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커플들이 장기적인 동거를 하다가 파트너를 바꾸어 또 다른 장기적인 동거를 하고 출산과 육아를 함께 할 것이라고 보았다.

영국에서는 현재 결혼식은 지난 160년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고 또 결혼한 부부 40%가 이혼을 한다. 영국은 연간 16만 명이 이혼을 하여 그 어느 시기보다 이혼율이 높다. 20년 전에는 8명중 1명만 동거중인 커플 사이에서 출생했지만 2000년에는 10명중 4명이 동거부부 하에서 출생한다. 릴레이트(Relate)의 성문제 상담치료사인 줄리아 콜은 ‘바람기’또한 결혼이라는 제도의 소멸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보았다. 바람을 피우는 것이 커플에게 생사의 문제는 아니지만 결혼관계가 지속되려면 시급한 관심과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타비스톡 결혼연구소의 소장인 크리스토퍼 클루로 또한 요즘 사람들이 점점 더 결혼을 기피하고 동거한다고 발표하였다. 또 결혼을 하더라고 전통적인 교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 호텔, 넒은 공간이 있는 주택에서 한다고 말했다. 5명중 3명의 결혼을 처음 하는 여성들이 이미 동거한 후에 결혼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신의 절반은 결혼하지 않은 쌍이며, 3명중 1명의 출산이 현재 미혼모의 몸에서 태어난다. 동거가 대세로 넘어갔다고 본다.

클루로 소장은 교회나 시청에서의 결혼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모든 결혼의 3분의 2가 친구 친지들만 모이는 장소에서 진행된다고 보았다. 예식장이 없는 나라들이 대부분인데, 한국에서의 예식장의 소멸이 예상된다. 이혼에 관한 사회의 질시 질타또한 사라지고 있다. 5명중 2명이 이혼하는데 이는 3명중 1명의 아이가 16세가 되기 전에 부모가 이혼을 하는 것이다.

이 결혼상담위원회(The Marriage Guidance Council)은 1938년에 허버트 그레이 박사에 의해 창립되어 부부갈등을 상담해왔었다.

결혼은 종족보존과 남성의 자녀를 원하는 마음에 아내를 사서 성적 만족감과 생산이 주목적이었다. 코만치 사회에서는 결혼한 여성이 더 열심히 일하고 성적인 자유를 잃고 결혼으로 얻는 혜택이 전혀 없었다. 역사적으로 그룹 결혼이 존재하여 누구와도 성관계를 가질 수 있어 일부일처제도 일부다처제도 아닌 형태의 결혼이 존재했었다. 현재는 미국에 존재하는 250여 가지 종족사회에서 거의 그룹결혼은 소멸하였고 단지 브라질의 케인갱종족만 그룹결혼을 한다고 조지 머독 미국인류학자가 1949년에 발표한바 있다.

유럽에서는 고대그리스에서 결혼이 시작되었고 부부라는 관계를 가졌다. 당시 남자는 20대, 여자는 10대에 결혼하였고, 여성의 의무는 출산을 하는 것이었다. 아내는 또 육아와 집안일을 책임져야했다. 종래에는 교회나 성당의 주교가 인정하지 않은 결혼은 무효였다.12세기가 되어서야 여성이 결혼하면 남성의 성을 따라야 한다는 법이 생겼고 16세기 후반에 와서 결혼은 부모의 승인과 교회의 승인을 함께 받아야 했었다.

1545년에 유럽의 기독교식 결혼은 양측의 합의에 의해 서로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합해진다고 서약을 하게 되었고 서약은 반드시 신부 혹은 증인들 앞에서 해야만 인정이 되었다. 그리고 교회나 성당에서 반드시 혼인신고를 해야 했다. 중세기에는 아이들이 출생하자마자 혼인할 사람이 정해졌는데 대부분 귀족출신들끼리 정하였다. 중세기 말 기독교가 퍼지면서 자유로운 결혼이 시작되었다. 13~16세기까지는 평균 혼인연령이 25세 정도였다.

근대에 들어와서 존 캘빈과 신교도들이 정부와 교회에 동시에 혼인신고를 하게하였다. 1753년에 결혼 법을 만든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정식 결혼식을 올리도록 법으로 정했고, 이 법은 영국성공회 신부가 결혼식을 진행하도록 만들었지만 유태인들에게는 통용되지 않고 그들 전통으로 행하게 하였다. 하지만 1875년에 들어와서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교회결혼이 아닌 일반 결혼식도 인정을 하게 되었다. 정부의 공무원 앞에서 결혼을 하여도 인정이 된 것이다.

하지만 오늘 날 결혼율은 급속히 저하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중산층에서 결혼이 사라지고 있다고 프린스턴대박사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이었던 브래드포드 윌콕스 결혼연구전문가 말한다. 미국의 상류층은 여전히 결혼을 하지만 중산층에서는 이혼, 결혼생활의 불만, 무혼 추세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버지니아대학교 국립결혼연구소에서 “결혼이 사라진다. 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고 퓨트 연구소에서도 같은 트렌드를 말하고 있다.

미국의 중산층은 무혼 출산 즉 동거중 출산하는 경우가 1982년에 13%에서 2000년에는 44%로 늘었고 동거는 90%이상 하고 결혼을 한다고 말한다. 미국에서 70-80년대의 최대 사회문제는 이혼이었는데 지금은 무혼 현상 비혼 현상이라고 한다.

이미 40~50년 전부터 결혼을 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혼전성관계가 용납되고 미혼부부의 출산이 증가하게 되면서 이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무혼의 원인은 경제구조 사회 이동성 때문이라고 본다. 산업시대는 공장을 수십 년에 걸쳐 짓고 그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서 수십 년 일자리를 가지고 한곳에 정착하는 경제구조여서 결혼을 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가 쉬웠다.

그러나 서비스산업시대에 들어와 일자리가 수시로 변하고, 일자리가 소멸되면서 노동이주, 교육이주, 일자리를 찾는 이동성강화가 일어나고 이동 중에는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중산층이 빈곤해지면서 임금 저하, 장기적인 실업 등으로 미래가 불안해서 결혼을 하지 않는다.

1970년대는 종교의 힘이 막강하여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설교를 듣고 결혼의 중요성, 가족의 중요성을 깨우쳤는데, 종교가 약화되어 현재는 상위층들이 교회나 종교생활을 하고 중산층은 거의 교회에 나가지 않아 결혼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부족이 원인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도 종교인구가 자꾸만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또, 할리우드의 우리의 우상이나 롤 모델들이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 남녀관계의 문란성등이 전국 또는 전 세계를 타고 뉴스로 손쉽게 퍼지면서 그들을 모방하는 현상이 결혼을 하지 않는 추세에 한 역할을 하였다. 현재 미국 중산충의 53%는 결혼을 원치 않고 결혼하지 않는다.

45년 전에 다니엘 모니한 박사가 최초로 흑인가족들의 가정 몰락을 예측하였다. 그 당시는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대안을 내지 않아서 현재는 흑인가족들의 이혼, 비혼이 대세를 이룬다. 백인들은 아직도 결혼을 많이하고 안정적이긴 하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이혼을 하는 것을 소박맞았다라고 하고 친정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도중에서 자살을 하던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은 이혼은 뉴스거리도 아니다.

또 빈부격차가 더 심해지면서 빈곤층에서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를 하며, 특히 청년실업, 청년층의 빈곤은 가속화현상이 일어나면서 결혼이 소멸하게 될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측도 나온다고 브루킹스연구소 이사벨 소힐이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에서 50년 전의 20대들이 67% 결혼을 하였지만 현재는 26%만 결혼생활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흑인들의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 중 출산이 72%나 된다. 이러한 이유들 중에서 만혼의 현상, 경제적인 불확실성, 일자리 소멸 등이어서 모든 것이 안정되면 결혼을 하겠다고 마지막 우선순위로 결혼을 놓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에서의 일자리소멸과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의 혼인율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또 미국인들은 현재 다양한 가족구조로 연결된 사람들도 가족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거의 전부다. 그리고 60% 정도는 동성애가족이 입양을 한 경우도 가족이라고 인정을 하고 있다. 핵가족 대가족, 혼합가족, 동성애가족, 애완동물가족, 재혼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가 사회에서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20세기에는 가족이 사회안전망이었고 가족들끼리 스스로 돌보는 형태가 많았지만 20-30년 사이에 가족이 사회안전망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드물고 국가의 사회복지에 기대는 사람이 대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가족이고, 그 다음이 친구, 일자리 순서다.

결국, < 포린폴러시> 등의 잡지에서도 수년전부터 ‘결혼제도는 2040년경에 가면 소멸된다’ 는 기사들을 실었다. 2040이 되면 3명 정도의 너스한 파트너십을 가지면서 사는데 사랑파트너, 생산파트너, 생활파트너가 있다고 한다.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사람이 생활파트너고 함께 살기에 편안한 상대라고 한다. 영국의 결혼상담소등에서 결혼의 소멸을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에서도 소멸될 수밖에 없는 것들이 결혼에 관련된 산업들이며, 결혼에 관련된 각종 제도 및 지원체재와 결혼상담소 등이다.

글/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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