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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소매업의 미래. 비어 있는 점포의 활용방안. 미국에서 쇼핑몰 안에 입주한 백화점들이 문을 닫고 있다. 쇼핑몰 소유자, 부동산 개발업자, 소매업자들은 실험과 진화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write date : 2018-07-27 10:13:44   

미국 소매업의 미래. 비어 있는 점포의 활용방안. 미국에서 쇼핑몰 안에 입주한 백화점들이 문을 닫고 있다. 쇼핑몰 소유자, 부동산 개발업자, 소매업자들은 실험과 진화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고 있다.

미국의 유통업계가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저가 판매, 빠른 배송, 다양한 품목 등 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취업자 통계 수치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7년 기준으로 2016년까지 식료품 업계는 25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백화점은 28만 명의 종업원을 감축하고 의류제조업체들은 15,000여명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소매업에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온라인 업체나 창고업체로 발 빠르게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자상거래 온라인 업체들과 경쟁에 밀려 파산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통 업태로는 백화점이 꼽혔다. 한편 온라인 업체들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가 부메랑으로 돌아가 미국 내 소매업에도 타격을 입히고 있다. 미국 내 대형마트나 의류, 잡화, 완구류 유통점의 선반을 매우고 있는 대다수 상품은 중국산 제품이다. 중국산 제품에 20%가 넘는 관세가 붙어 가격이 올라가면 유통업체들은 중국산 제품 구매를 망설이게 되고 미국 내 소매 유통 매장은 부진을 면하지 못하게 된다. 이처럼 무역 전쟁은 후방의 연관 산업에 연쇄적 효과가 있게 된다. UBS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마틴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추세라면 약 4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중국이 어떻게 보복적 조치를 가하게 될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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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즈 백화점과 JC페니 백화점과 같은 대형 쇼핑몰을 기반으로 하는 백화점 체인들이 2017년에만 수백 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앞으로 10년 동안 더 많은 백화점 체인들이 문을 닫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폐쇄된 매장들이 피트니스 센터, 교회, 사무실, 공공도서관, 영화관, 병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다른 용도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한다.

미네소타 주 에디나의 사우스데일 센터(Southdale Center)는 미국 최초의 현대적인 쇼핑몰로서 1956년에 개장했으며 데이튼 백화점과 도날드슨 백화점이 입주했다. 20년 후 사우스데일 센터에는 JC 페니가 추가로 입점했으며 쇼핑몰의 매출은 호황을 누렸다. 그 후 백화점은 미국에서 교외 지역의 실내 쇼핑몰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더 많은 수의 쇼핑몰이 문을 닫게 될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6,163개의 소매업 매장이 문을 닫았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8,640개의 매장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미국 소매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최근 시어즈 백화점은 케이마트와 자동차 정비센터를 포함하여 72곳의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에만 170곳이 문을 닫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어즈 백화점은 최근 5년 동안 약 절반 정도의 매장을 폐쇄했다. 또 다른 유명한 백화점 체인인 JC 페니 역시 유동인구와 매출 감소로 인해 138곳의 매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백화점이 문을 닫게 되면 백화점이 입주해 있던 쇼핑몰도 잇따라 문을 닫게 된다. 건물 임대의 상당 부분을 백화점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쇼핑센터의 20%~25%(220개~275개)가 향후 5년 안에 문을 닫게 될 것이며 이는 백화점의 폐쇄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소매업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쇼핑몰의 쇠퇴현상은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의 변화에 원인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를 더 선호하게 되었으며 물건보다는 경험에 돈을 쓰고 있다.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가 부메랑으로 돌아가 미국 내 소매업에도 타격을 입히고 있다. 미국 내 대형마트나 의류, 잡화, 완구류 유통점의 선반을 매우고 있는 대다수 상품은 중국산 제품이다. 중국산 제품에 20%가 넘는 관세가 붙어 가격이 올라가면 유통업체들은 중국산 제품 구매를 망설이게 되고 미국 내 소매 유통 매장은 부진을 면하지 못하게 된다. 이처럼 무역 전쟁은 후방의 연관 산업에 연쇄적 효과가 있게 된다. UBS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마틴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추세라면 약 4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중국이 어떻게 보복적 조치를 가하게 될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미국 내 쇼핑몰 안에 있는 백화점들은 약 3,340제곱미터 면적의 매장을 폐쇄한다. 윌리엄슨은 이 공간들이 피트니스 센터, 교회, 사무실, 공공도서관, 영화관, 병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다른 용도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쇼핑몰 내에 입주한 클리닉(retail clinics, 대형마트, 슈퍼마켓, 약국 등에서 감기 치료 및 예방접종 등 비교적 간단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07년에서 2009년 사이 쇼핑몰 내의 클리닉의 환자 수는 네 배로 증가했다. 그 중 절반 정도는 일반 병원이 문을 닫는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진료가 이루어졌다. 미국 응급의료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2011년에서 2016년 사이에 쇼핑몰 내의 클리닉 수는 15% 증가했다. 테네시 주 내쉬빌의 원헌드레드 오크스몰(One Hundred Oaks Mall)에 있던 백화점 중 하나는 밴더빌트 대학 의료센터(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로 바뀌었다. 이 병원은 건물 면적의 절반인 약 80,000평방미터를 임대했다. 나머지 공간은 여전히 소매업 점포들이 차지하고 있다.

성당과 도서관과 같은 지역의 여러 센터들도 비어 있는 백화점에 입주하기를 원하고 있다. 2010년 켄터키 주에서는 서덜랜드 크리스천 처치가 렉싱턴 몰을 810만 달러에 구입했으며 건축가들은 딜러드 백화점을 보육원과 학교 2,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으로 개축했다.

다른 쇼핑몰들은 비어 있는 백화점 공간을 체육관으로 변화시켰다. 펜실베이니아 주 스크랜튼의 스팀타운 몰에 입주해있던 글로브 백화점은 이제 크런치 체육관이 되었다. 2016년에 체육관이 문을 열자 근처 아파트에 살던 1,0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캘리포니아 주 밀피타스 도시계획위원회는 밀피타스 타운센터에 있던 비어 있던 백화점 자리에 24시간 운영되는 체육관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 역시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6월에 미네소타에 있는 미국 최초의 쇼핑몰인 사우스데일 센터(Southdale Center)에 입주해 있는 JC 페니 백화점은 올해 중 문을 닫게 되는 수십 개 점포의 하나이다. 쇼핑몰의 소유주는 약 11,000제곱미터 면적을 400만 달러에 내놓았으며 이는 라이프타임 피트니스 클럽으로 바뀌게 된다. 이 같은 소매 점포의 폐쇄는 쇼핑 몰 양쪽에 백화점이 들어서는 기존의 형태로는 쇼핑몰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또한 쇼핑몰 소유주나 개발업자, 소매업체들에게 실험과 진화의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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